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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민원 5년간 5천여건…가장 큰 고민은 '취학 전 보육'

송고시간2017-11-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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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국민신문고 민원 분석…"보육·돌봄시설 확충해야"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201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기혼직장 여성의 민원 5천781건을 분석한 결과 '취학 전 아동 보육 및 돌봄에 관한 사항'이 3천486건(60.3%)으로 가장 많았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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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초·중등 자녀 교육 관련이 1천605건(27.8%), 근로 491건(8.4%), 임신·출산 115건(1.9%)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 3천712명(64.2%), 40대 1천540명(26.6%)으로 30∼40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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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 전 아동 보육 및 돌봄 민원은 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소경쟁, 장기대기 불만 및 시설 증설 요청이 1천9건에 달해 시설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방과 후 과정과 돌봄교실 확대, 부모의 출퇴근 시간과 자녀의 등·하원 시간차 해소 등 요구도 잇달았다.

초·중등 자녀와 관련해서도 돌봄교실이나 방과후학교과정 이용 문의가 가장 많았으며, 방학 중 돌봄교실의 확대와 급식제공, 등·하교 시간 조정요청 등도 있었다.

근로와 관련된 민원은 맞벌이 부부 소득공제 등 세제와 육아휴직에 관한 사항이 대부분이고, 임신·출산과 관련해서는 주로 난임 부부 시술 정부지원, 양육수당, 출산휴가 및 출산장려금에 관한 민원이 있었다.

권익위 관계자는 "어린 자녀가 있는 직장여성이 안심하고 직장 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보육 및 돌봄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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