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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현장목소리' 합쳐 출산 원스톱서비스 만든다

송고시간2015-09-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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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등 수요자 관점에서 '정부3.0 행복출산 서비스' 설계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병원에서 출생신고 하세요'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병원에서 출생신고 하세요'

(서울=연합뉴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제일병원에서 열린 '정부 3.0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국민참여 행사에서 병원 출생신고 현장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행정자치부와 정부 3.0 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는 병원에서 출산한 산모가 자치단체 주민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병원에서 직접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임신·출산에 관한 서비스를 통합 처리하는 것이다. << 행정자치부 제공 >>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21일 중구 소재 제일병원 산부인과병동을 찾았다.

임신부와 산모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부3.0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수요자 관점에서 설계하기 위해서다.

정부3.0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는 임신·출산에 적용되는 각종 혜택을 정부가 선제적으로 안내하고 연계해주는 '패키지' 서비스를 가리킨다. 이 맞춤 서비스가 구현되면 수요자가 정부정책을 스스로 찾아내 일일이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된다.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는 정부3.0추진위원회가 선정한 국정2기 정부3.0 핵심 세부과제에도 포함됐다.

모두발언 하는 정종섭 장관
모두발언 하는 정종섭 장관

(서울=연합뉴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제일병원에서 열린 '정부 3.0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국민참여 행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행정자치부 제공 >>

행자부는 육아 커뮤니티의 게시글을 빅데이터(거대데이터) 기술로 분석, 임산부의 고민과 의문점 등을 조사한 데 이어 이날 정 장관이 제일병원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임산부들은 임신·출산 관련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필요서류가 많아 불편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의 하나인 병원(우편) 출생신고 서비스는 이날 시범 시행에 들어갔다.

이달 20일 출산한 산모 김서영(30)씨는 병원 출생신고를 시연하고, "남편이 매일 출근을 하기 때문에 주민센터에 가서 출생신고를 할 일이 걱정이었는데 병원에서 바로 신고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정부3.0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는 국민이 편리하도록 정책을 디자인해 수요자에게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정책 수요자인 임산부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정부3.0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설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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