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17일부터 결핵 주사형 백신 접종 시작…6개월분 확보

질병관리본부, 덴마크에서 수입…도장형 접종 16일 종료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5-12-14 19:49 송고
© News1
© News1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17일부터 결핵 예방 비시지(BCG) 피내접종을 다시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BCG 접종은 그동안 백신 공급에 차질이 생겨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무료예방접종)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국내에서 결핵 예방 백신은 피내용(주사형)과 경피용(도장형) 두 종류로 나뉜다.

주사형은 주사액 0.05밀리리터(㎖)를 몸에 주입하는 형태고, 도장형은 피부에 주사액을 바른 후 9개 바늘을 가진 주사 도구를 이용해 두 번에 걸쳐 강하게 눌러 접종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피내접종을 국가예방접종으로 권장하고 있다.
질본에 따르면 덴마크로부터 수입한 피내용 백신은 8180바이알(6개월 사용분)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백신출하검정을 통과해 오는 17일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피내접종을 재개한다.

다만 지역 보건소별로 접종이 시작되는 날짜가 달라 사전에 문의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시적으로 시행됐던 경피용 접종은 16일까지만 이뤄진다.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이후에는 BCG 피내용 백신 수입국을 덴마크 한 곳에서 일본 등으로 다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간 의료기관 피내접종은 백신 수입이 안정화된 이후 시행될 예정이다. 문자와 공지를 통해 추후 안내가 이뤄진다.


s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